2023년 7월 16일 일요일

우리 기차를 타고 유럽 여행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

유럽여행을 색다르게 해보기 

한 여름, 나는 유럽 기차여행을 떠났다. 녹아버리는 태양 아래에서 미소짓는 사람들과 향기로운 꽃들이 늘어선 거리를 걷는 순간부터 모험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정거장은 파리였다. 에펠탑이 드넓게 펼쳐진 도시에서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실감나며, 시간을 잊고 예술에 빠져들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전 세계적인 작품들을 마주하며 역사의 향수에 취하고, 몽마르트르의 작은 거리에서는 재즈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파리에서의 숙박은 매력적인 세인트 제르맹 데프레에서 편안하게 묵었다.

다음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기차는 로마를 향했다. 고대의 유적지가 세워진 이곳은 역사와 로마 제국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다. 콜로세움에서는 그 시대의 위대한 전투를 상상하며 아스티 카불리 광장에서는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풍경을 감상했다. 바티칸 시티에서는 신성한 사원들과 시스티나 성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놀라움 속에서 바라보았다. 로마에서는 호텔 델레 나치오너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그 다음 목적지는 프라하였다. 거리의 돌담과 다양한 컬러로 장식된 건물들이 저 멀리 보였다. 프라하 성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찰스 다리에서는 바다를 따라 흐르는 보헤미안들과 함께 일몰을 감상했다. 스트라훼니 대성당에서는 성당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놀랐고, 도시 전체에서 느껴지는 흥겨운 분위기에 몸을 맡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프라하에서의 숙박은 야심차게 건축된 그랜드 호텔 보헤미안에서 품위있는 밤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여행은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자전거로 통제된 도시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바닥을 이루는 운하들은 잔잔하게 흐르며 한적한 산책로를 만들어주었다. 앤 프랑크의 집에서는 그녀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반 고흐 박물관에서는 그의 작품에 빠져들었다.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는 푸른 호수와 영국식 정원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숙박은 그레이트 다운타운 호텔에서 편안함과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유럽 기차여행은 내게 많은 것을 선물해주었다. 각 도시의 아름다움, 역사의 깊이,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며 내 안에 새로운 인상과 기억을 심어주었다. 이야기의 끝은 아니지만, 기차의 울림과 함께 내 모험은 계속될 것이다.